374 장

용비의 시력으로는 사리탑의 불상을 이미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.

하지만 용비의 눈에는 불상에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고, 그래서 그는 이 불상이 이상하다고 느꼈던 것이다.

바로 그런 이유로 용비는 더욱 의문이 들었다. 처음 그 1분간의 불빛이 도대체 어떻게 사리탑을 비추었는지.

"용비야, 위에서 뭐 봤어?"

용비가 올라가서 한참 동안 소식이 없자, 육설요는 즉시 2층 난간에 서서 위를 향해 소리쳤다.

"별거 없어, 금방 내려갈게!"

용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, 잘생긴 그림자가 번개처럼 아래로 날아와 육설요 옆에 착지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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